스케치북 앱(app)에서 무궁화 그리기

스케치북 앱의 방사 대칭 기능 사용하여 손쉽게 꽃 그리는 방법

꽃잎을 그릴 때 일정한 모양으로 비슷하게 그리기가 어려울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보통 꽃잎이 네 장인 경우도 있고 다섯 장인 경우가 있으며 열댓 장의 꽃잎 수를 가지고 있는 해바라기도 있습니다. 어렸을 적 먼저 그려놓은 꽃잎을 기준으로 열심히 따라 그렸던 경험이 있습니다. 크레파스를 쥐고선 마치 지렁이가 춤을 추듯 꼬불꼬불하게 꽃잎들을 이어서 그렸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한 송이 꽃이 아니라 여러 송이의 꽃을 그릴 때 같은 작업을 반복하려니 힘이 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같은 종류의 꽃이지만 색깔을 다르게 바꿔가며 재밌게 그렸습니다. 종이에 그리는 그림은 힘이 조금 들었다면 스케치북 앱에서 손쉽게 그림을 그릴 수 있습니다. 꽃잎 한 개를 그리면 나머지 꽃잎이 함께 복제되는 방사 대칭 기능을 사용하여 무궁화 그림을 함께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1. 대칭 기능 사용하여 꽃 밑그림 그리기

도구상자의 대칭 메뉴의 방사 대칭을 선택해 줍니다. 방사 대칭은 1개부터 16개까지 조절 가능합니다. 네 장의 꽃잎을 그려줄 경우 방사 대칭 단면의 수를 4로 설정해 주고 다섯 장의 꽃잎인 경우 5로 맞춰줍니다. 무궁화를 그리기 위해서 5로 맞춰줍니다. 원하는 색상과 브러시를 선택한 후 나누어진 다섯 면 중 한 면에 꽃잎 하나를 그려줍니다. 그럼 나머지 네 면에 같은 모양으로 그림이 그려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테두리를 그린 후 채우기 메뉴를 사용하여 색상을 채워줍니다. 그리고 레이어 하나를 추가한 후 대칭 기능을 다시 선택하여 꽃잎 안쪽 부분도 그려줍니다. 그러데이션 효과를 주기 위해선 브러시 종류는 파스텔로 사용해 주면 좋습니다. 레이어 추가를 계속하여 꽃 중앙 부분을 다양한 색상으로 꾸며줘도 좋습니다.    

 

 

 

꽃 밑그림 그리기

 

 

 

2. 레이어 일부분 병합하여 꽃 그리기

꽃 중앙 부분은 수술, 암술 등 다양한 구조로 되어 있습니다. 다양하게 표현하기 위해서 레이어를 추가하여 계속해서 작업을 해줍니다. 대칭 기능을 켜 놓은 상태에서 손쉽게 작업을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레이어를 모두 병합을 하지 않고 처음 그려놓은 꽃잎은 놔둔 채 나머지 레이어들을 병합하여 그림을 그려도 좋습니다. 다만 레이어를 병합한 후 부분적으로 수정을 하기엔 어려움이 있기에 필요에 따라 레이어를 일부분 병합하여 그림을 그려줍니다. 레이어를 선택한 후 병합 버튼을 누르면 바로 아래 있는 레이어와 병합이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레이어 부분 병합하기

 

 

 

3. 대칭 기능 해제한 후 암술 그리기

꽃의 수술을 그릴 땐 대칭 기능 켜놓고 그렸다면 암술을 한 개로 그리기 위해선 대칭기능을 잠시 꺼두고 그림을 그리면 됩니다. 대칭 메뉴 바의 왼쪽을 보면 창을 닫을 수 있는 "x" 모양이 나와있습니다. 버튼을 누른 후 암술을 그리면 되겠습니다. 무궁화의 암술 개수는 5개라고 합니다. 그래서 대칭 기능을 켜놓고 그려도 됩니다. 하지만 암술이 함께 붙어있는 느낌을 주기 위해서 한 개로 그려보았습니다. 무궁화를 모두 그렸다면 레이어들을 모두 병합해 줍니다.

 

 

 

대칭 기능 해제 후 병합하기

 

 

 

4. 레이어 추가하여 꽃봉오리, 잎 등 그리기

앞서 그려놓은 무궁화 하나를 레이어 중복을 해줍니다. 그리고 레이어 복사를 누른 후 붙여 넣기 과정을 반복하여 여러 개의 무궁화를 만들어 줍니다. 변환메뉴를 사용하여 꽃의 크기 및 위치를 조절하면 됩니다. 그리고 레이어를 추가하여 꽃줄기와 잎을 그려줍니다. 이때 무궁화 꽃 레이어 아래에 놓아두고 그림을 그립니다. 꽃봉오리는 잎을 그린 레이어 아래에 추가하여 그려줍니다. 배경 레이어에 색상을 넣어주고 마지막엔 레이어를 추가하여 자신의 서명을 넣어줍니다. 앞으로 그림을 그릴 때 서명을 넣어주면서 자신만의 포트폴리오를 만들어 나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서명까지 삽입하고 나면 멋진 무궁화 그림이 완성됩니다.

 

 

 

무궁화 완성

 

 

 

5. 무궁화 그림을 그리면서 느낀 점

그림을 그릴 때 대상을 보고 따라서 그리는 경우도 있지만 머릿속에 있는 모습을 투영하여 그리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는 방법은 다양합니다. 이번엔 머릿속에 있는 무궁화 모습을 생각하며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방사 대칭이라는 편리한 기능이 있어 쉽게 그릴 수 있었지만 무궁화를 다시금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꽃잎 구조 하나하나를 생각하여 색을 칠하면서 자연의 신비를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림 그리는 일은 대단한 것이라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