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케치북 앱 사용 시 직선 또는 곡선을 정교하게 그릴 수 있는 방법
그림을 배우면서 느낀 점은 모든 그림의 시작은 선(line)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리기 위해선 선을 잘 그려야 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가끔은 일반 종이에 그림을 그릴 때 반듯한 종이나 자를 활용하여 선을 그린 경험이 있었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은 디지털 기기의 화면에다 그림을 그리는 것이라 선을 긋는 일이 쉽지 않다고 느꼈습니다. 한 번은 반듯한 삼각형을 그리고 싶었는데 삐뚤빼뚤 그려져 마음에 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리기 도구에서 삼각형 도형을 삽입하려 했으나 원과 사각형만 있어 사용할 수 없었습니다. 그러던 중 예측 스트로크라는 메뉴를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것은 삼각형뿐만 아니라 다른 도형들을 마음대로 그려도 정교하게 모양을 잡아주는 메뉴였습니다. 또한 글자 등을 적을 때도 선이 곧게 그려질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스케치북 앱을 사용하여 그림을 그릴 때 선을 조금 더 정교하게 그릴 수 있는 예측 스트로크 기능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이 기능을 활용하여 간단하게 따라 할 수 있도록 튤립 그리는 방법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스케치북 앱의 예측 스트로크 기능 찾기
스케치북 앱을 실행시킨 후 화면 상단을 살펴보면 9개의 작은 상자가 모여 있는 도구상자 메뉴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도구 상자 메뉴를 선택한 후 "예측 스트로크"라 적힌 곡선 모양의 버튼을 눌러줍니다. 예측 스트로크란 그림을 그릴 때 나오는 선 따위의 모양 들을 대략적으로 예측하여 매만져주는 기능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여기서 대략적으로 예측하는 범위를 조정할 수 있는데 1부터 5까지 나와있는 수준 부분을 조절하면 됩니다. 숫자가 작아질수록 예측 범위가 낮아지고 높아질수록 예측 범위가 높아집니다. 숫자를 높일수록 선을 더욱 정교하게 그릴 수 있습니다. 예측 스트로크를 처음 사용한다면 수준에 나와있는 숫자를 한 단계씩 높여가면서 선을 그려보는 연습을 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2. 예측 스트로크를 활용하여 밑그림 그리기
예측 스트로크 기능을 학습했다면 밑그림을 그려보도록 하겠습니다. 새 스케치를 준비해 줍니다. 픽셀 치수는 가로 1500, 세로 2100으로 설정하였습니다. 디지털 드로잉의 특징인 레이어를 추가하여 그림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튤립을 그려볼 예정이며 꽃잎, 줄기, 잎사귀를 세 개의 레이어에 각각 그려주도록 하겠습니다. 그릴 때 그냥 그리는 것이 아니라 예측 스트로크 기능을 선택한 후 그리도록 하겠습니다. 꽃잎과 잎사귀를 그릴 때 예측 스트로크의 수준을 2~3으로 설정하여 그렸습니다. 가장 높은 수준인 4 또는 5는 줄기를 곧게 그릴 때 설정하여 사용하였습니다. 수준을 자유롭게 조절해 가며 그림을 그려보는 것이 좋습니다. 수준을 가장 높게 하여 그리다 보면 자연스럽지 못하게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3. 채우기 기능의 임계값을 조절하여 채색하기
밑그림을 다 그린 후 채색을 합니다. 도구 상자의 채우기 메뉴를 선택하여 원하는 색을 넣어줍니다. 그런데 색을 넣다 보면 배경전체에 색이 들어가는 현상이 발생될 것입니다. 그 이유는 밑그림 선들의 경계가 모호하여 채우기 기능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한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한 번에 색상을 채우기 위해선 선과 선이 이어지지 않은 주변을 중심으로 브러시를 사용하여 막아주는 듯이 색을 칠하여 줍니다. 그리고 난 후 채우기 메뉴를 선택한 후 미리 색을 칠한 경계선 안쪽을 눌러주면 색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색상이 얼룩덜룩하게 느껴진다면 임계값 수준을 높인 후 여러 번 안쪽을 눌러주어 색상을 깔끔하게 해 주면 됩니다. 채우기 메뉴들 중 가장 오른쪽에 있는 임계값 버튼을 눌러주어 조절하면 됩니다. 임계값은 값이 올라갈수록 경계 허용 범위가 넓어지기에 선이 애매모호하게 그려진 그림을 채색할 땐 임계값을 낮춰서 사용하면 채색이 조금 더 잘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만약 채우기 기능이 적용되지 않는다면 경계선 구분을 위하여 색을 조금 칠한 후 채우기 기능을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4. 배경색 넣기
꽃잎, 줄기, 잎사귀를 모두 채우기 기능을 활용하여 채색해 줍니다. 이때 레이어를 선택을 잘하여 채색해주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줄기를 채색해야 하는데 꽃잎 레이어를 선택한 후 채우기 기능을 사용하면 줄기와 잎사귀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에 색이 들어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채색을 마친 후 배경색을 넣어 그림을 완성시켜 줍니다. 레이어를 추가할 필요 없이 레이어 목록에서 가장 밑에 보이는 배경 레이어를 선택해 줍니다. 그리고 색상환 표에서 원하는 색을 선택해 줍니다.
5. 예측 스트로크를 활용하여 꽃을 그린 후 느낀 점
꽃뿐만이 아니라 동물, 사물 등을 그릴 때 예측 스트로크를 활용한다면 더욱 완성도 높은 그림을 그릴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직선 또는 곡선을 정교하게 그릴 수 있게 해주는 예측 스트로크와 같은 기능이 디지털 드로잉의 특장점 중 가장 큰 부분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디지털 기기가 직접 예측하여 그림을 그릴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을 보다 보니 어린 시절 스케치북에 마음대로 그림을 그렸던 낙서와 같은 제 그림이 불현듯 생각이 나기도 합니다. 세상이 발전하면서 점점 그림을 그리는 것 또한 쉬워지니 어릴 적 그렸던 어려운 그림이 보고 싶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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