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요리를 하기 좋은 해피콜 프라이팬 크기 및 장점들
지난달 프라이팬을 새것으로 교체하면서 사용한 지 어느덧 한 달 가까이 되었습니다. 프라이팬 세척 및 길들이기를 잘한 덕분인지 정말 사용을 잘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라이팬 크기를 잘 선택한 덕분인지 작은 양의 요리부터 많은 양의 요리까지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전에 제일 작은 크기로 18cm 프라이팬을 사용한 적도 있었고 제일 큰 30cm 크기의 프라이팬을 사용한 적도 있었습니다. 이번에도 새 프라이팬을 구매할 때 여러 가지 크기의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20cm, 24cm, 26cm, 28cm, 30cm가 있었는데 그중 24cm와 28cm 크기의 팬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18cm 프라이팬을 사용할 때 크기가 작은 것이 수납하기에 굉장히 편리했습니다. 그러나 계란 프라이 한 개정도 올릴 수 있는 크기라 사용감은 좋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조금만 더 크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24cm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8cm 팬으로 결정하게 된 것도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30cm 팬을 사용할 때 크기가 커서인지 열이 골고루 퍼지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용하다 보니 조금 더 작은 크기면 사용하기도 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결국은 예전에 사용하던 것들에서 조금씩 더하거나 덜한 크기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프라이팬을 처음 사용하는 분 들이거나 크기 짐작이 어려운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프라이팬 크기에 따라 다양한 요리를 하기에 안성맞춤입니다
24cm 프라이팬의 경우 계란 프라이 2~3개 정도 가능하며 소스를 만들거나 간단한 볶음 요리를 하기에 제격입니다. 28cm 프라이팬은 2~3인분 양의 볶음밥, 파스타 등을 만들기에 좋습니다. 1인분 요리를 할 때 24cm 팬에서 쉽게 조리하고 정리할 수 있어서 간편한 것 같습니다. 자취할 때 미리 알았더라면 좋았을 거라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두 개의 프라이팬을 동시에 사용하기 정말 좋습니다. 작은 팬에서 계란 프라이를 하고 큰 팬에는 볶음밥을 만들어 동시에 음식을 내놓을 수 있습니다. 잡채를 만들 때 한 팬에서 당면을 볶고 다른 한 팬에서 야채를 양념에 졸여서 요리를 할 수 있습니다.
2. 열을 고르게 전달하기 위해서 바닥이 약간 올라온 구조입니다
바닥 가운데 부분이 살짝 올라가도록 만들었다고 합니다. 프라이팬은 기본적으로 열을 받으면 바닥 바깥면이 볼록하게 바뀐다고 합니다. 그래서 가운데 부분을 1mm 정도 올라오게 만들어 열을 고르게 전달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습니다. 프라이팬에 기름을 두를 경우 기름이 가장자리로 퍼져나가게 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기름이 가장자리로 흐르는 이유 중 하나로는 "마랑고니 효과(marangoni effect)"를 들 수 있다고 합니다. 액체의 표면이 최대한 작은 면적을 취하려고 하는 힘을 표면장력이라 하는데 표면장력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이동하는 현상을 마랑고니 효과라고 합니다. 프라이팬에서 열을 직접적으로 받는 가운데 부분의 온도가 올라가면서 표면장력은 낮아지고 가장자리로 갈수록 온도가 덜하니 표면장력이 높아집니다. 따라서 기름이 온도가 높은 가운데에서 가장자리로 흐르게 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기름을 두를 때마다 가운데에 머물지 않고 퍼져나가서 요리하기에 좋았습니다. 이제 그 이유를 확실히 알고 나니 더욱 요리를 자신 있게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3. 손잡이가 편하고 프라이팬의 무게가 가볍습니다
손잡이가 뭉툭하지 않고 편하게 쥘 수 있도록 굵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손잡이를 잡고 요리를 할 때 손목의 피로도가 올라가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렇지 않아 좋습니다. 그리고 프라이팬의 무게 자체도 그렇게 나가지 않아 한 손으로 잡아 음식을 편하게 옮겨 담을 수 있습니다. 28cm 프라이팬의 무게는 약 800g 정도 되니 24cm는 정말 가볍게 느껴집니다.
4. 해피콜 프라이팬 사용하면서 느낀 점
앞서 좋은 점들을 여러 개 나열했지만 가장 좋은 점은 열이 골고루 전달되어 음식이 눌어붙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그리고 도자기 원료인 세라믹으로 만들어 고온에서 조리를 하여도 뒤틀림이며 탄 자국이 생기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프라이팬은 자주 바꿔주며 본인에게 맞는 것으로 찾는 과정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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