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사용 후기

청소기를 알아볼 때 여러 가지 옵션이 있습니다. 크게 유선인지 무선인지로 구분할 수가 있는데 유선의 경우 큰 본체 안에 많은 양의 먼지를 흡입할 수 있는 장점이 있고, 무선은 선에 구애받지 않고 청소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선에서 더 나아가 스스로 청소를 할 수 있는 일명 "로봇 청소기"까지 알아보기도 하였습니다. 쾌적한 삶을 영위하기 위해서 정말 중요한 생활가전 중 하나인 청소기, 각 제품마다 장점과 단점이 뚜렷하여 정말 심사숙고하여 구매를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청소기를 구매하는데 고민을 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제가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 본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 무선 청소기에 대한 후기가 정말 많은 도움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무선 청소기

 

1. 무선 청소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

30여 년간 살아오면서 저를 스쳐간 많은 청소기들이 있습니다. 이때까지 본가에서, 직장에서, 자취하면서 사용했던 청소기들을 돌이켜 생각해 보니 그중에서도 무선청소기가 사용하기 가장 편리했습니다. 유선 청소기의 경우 사용할 때마다 선을 뽑아야 하고 먼지통이 크고 무거워서 여러모로 청소하기가 힘들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리고 무선 청소기의 경우 핸드스틱 청소기와, 핸디형 청소기를 모두 사용해 보았었는데 전자는 청소기 길이 조절이 가능하고, 후자는 먼지통에 손잡이가 있어 손에 쥐고 청소를 해야 합니다. 자취할 때는 핸디형 청소기가 제격이었습니다. 제품이 크지 않아 공간차지를 많이 하지 않아 좋았고, 넓지 않은 공간을 간단하게 청소하기에 안성맞춤이었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용해 보았던 로봇청소기의 경우, 손이 닿지 않게 사용할 수 있는 편리함이 있긴 한데 손이 닿지 않는 곳까지 청소가 되지 않는 불편함이 있었습니다. 여러 청소기를 사용했던 경험들을 토대로 결국은 무선 청소기를 구매해야겠다는 결론이 나오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무선 청소기 종류들 중에서 LG 코드제로 오브제 컬렉션 청소기를 선택하게 된 이유는 다음과 같은 특장점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2.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좋은 점

첫 번째는 먼지 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동시에 할 수 있습니다. 물걸레 흡입구를 청소기에 결합하고 전원버튼을 켜면 물걸레 전용모드로 설정이 되어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만약 먼지흡입과 물걸레 청소를 병행하고 싶다면 "+" 또는 "-" 버튼을 눌러 동시 청소 기능을 켜거나 끌 수 있습니다. 실제 청소를 할 때면 먼저 먼지흡입을 하고 난 후 물걸레 청소를 했었는데, 종종 물걸레 청소 중 먼지나, 머리카락이 발견될 경우 대략 난감했습니다. 하고 있던 물걸레 청소를 그만두고 청소기를 다시 작동시키기에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는 물걸레 청소를 하다 먼지가 발견되면 간단하게 "+" 버튼을 눌러 먼지 흡입 모드로 전환하여 사용하고 다시 "-"  버튼을 눌러 물걸레 청소를 할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두 번째는 물걸레 흡입구를 충전대에 탈부착할 수 있으며, 원하는 방향에 맞게 부착이 가능합니다. 물걸레 흡입구를 따로 보관할 필요 없이 충전대 옆에 부착해 놓고 사용이 가능하며, 왼쪽 또는 오른쪽 모두 부착가능합니다. 정말 사용이 용이하다고 느꼈던 부분 중 하나인 원하는 방향에 맞게 물걸레 흡입구를 부착할 수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가전, 가구를 배치할 때 공간을 알뜰하게 사용해야 완성도 높은 인테리어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데, LG 오브제 컬렉션 무선청소기는 공간에 맞게 효율적으로 놓아둘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한 번은 소파를 놓아두고 오른편에 청소기를 놓아두려 하니 청소기 충전대 왼편에 물걸레 흡입구가 부착되어 있다면 매번 사용할 때마다 꺼내기 불편할 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침 오른편으로도 부착이 가능하여 물걸레 흡입구를 오른편에 옮겨 놓았더니 사용하는 동선도 편리해지고 미관상으로도 좋았습니다. 또한 오른편에 가구를 놓아두고 청소기를 왼편에 놓아둘 경우, 청소기 왼편으로 보다 쾌적한 공간 활용을 위해서 물걸레 흡입구를 오른편으로 부착하여 사용해보기도 하였습니다. 이렇게 물걸레 흡입구를 원하는 방향에 맞게 놓아두고 사용할 수 있으니, 종종 가전과 가구를 재배치할 경우 공간에 구애받지 않고 실내를 장식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무선 청소기 물걸레 옵션

 

세 번째는 보관과 충전을 함께할 수 있으며, 먼지를 자체적으로 비워줍니다. 올인원타워라고 하여 내부와 외부에 부가 제품들을 수납을 할 수 있으며 청소기 본체를 보관하면서 충전까지 가능합니다. 그리고 자체적으로 먼지를 비워주기 때문에 이중 청소를 하는 수고로움을 덜어내어 줍니다. 청소기를 오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충전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방전의 위험을 줄이기 위해서 충전을 계속해서 해야 한다고 듣긴 했었는데, LG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는 보관하면서 충전까지 가능하도록 올인원 타워로 디자인되어 있어서 굉장히 편리한 것 같습니다. 보관과 충전에서 더 나아가 먼지비움까지 가능하니 효율성을 극대화시킨 제품인 것 같습니다. 먼지비움 기능 사용방법은 시작/정지 버튼을 누르면 먼지비움(봉투교체) 버튼이 흰색으로 밝혀집니다. 멜로디와 함께 먼지통이 비워지기 시작하고 10여 초가 흐른 후 멜로디와 함께 청소가 끝나면 먼지비움(봉투교체) 아이콘이 꺼지고 배터리가 충전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어플을 통하여 유용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LG ThinQ 어플을 연동하여 청소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청소기 배터리 잔량부터 청소이력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한 달 청소시간부터 청소 횟수를 전체적으로 살펴볼 수 있으며, 일일 청소 유무 또한 확인 가능합니다. 물걸레 청소를 했을 경우 물걸레 모드 청소시간을 별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주기적으로 스마트 진단을 하여 제품에 이상이 있는지 자가 확인이 가능합니다.

 

먼지비움 기능 사용방법

 

 

3.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청소방법

청소기를 주기적으로 청소해 주는 것이 정말 중요한 일인 것 같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 머리카락이 길어 청소를 하다 보면 먼지통에도 머리카락이 한가득인 것을 발견하지만 흡입구 부분에도 머리카락이 껴서 청소 자체가 어려운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먼지통이나 필터에 먼지가 가득 차면 흡입력이 점차 약해져 청소기를 사용하는 것이 어렵기도 하지만 먼지를 흡입하는 입구 부분에 먼지나 머리카락 등 이물질이 껴서 청소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으므로 먼지 흡입구 청소도 잘해주어야 합니다. 먼지통 청소 방법은 먼지 통 청소 전에 제품 본체에서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간편 비움 시스템 손잡이를 아래로 밀어 내리면서 큰 먼지 분리 장치 주변의 먼지들을 아래로 모아줍니다. 먼지통 덮개 분리 모양의 버튼을 누르면 먼지통 뚜껑이 열립니다. 휴지통 근처에서 먼지통을 비우는 것이 좋으며, 비닐봉지로 먼지통을 감싸 놓은 후 먼지를 비우면 먼지 날림이 거의 없이 청소를 할 수 있습니다.

필터 청소 방법은 제품 본체에서 배터리를 분리합니다. 배기 필터를 열림 위치까지 돌려 제품 본체에서 분리하여 청소를 합니다. 필터에 있는 먼지를 털어내고, 한 달에 한 번 이상은 물로 세척해 줍니다. 물에 세척한 후 하루 이상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서 완전히 건조한 후 사용하면 잔 고장 없이 청소기를 잘 사용할 수 있습니다. 

먼지 흡입구 청소하는 방법은 먼지 흡입구의 PUSH 버튼을 누른 상태로 회전솔을 분리합니다. 제품 본체에 틈새 흡입구를 연결하여 흡입구 아래와 회전솔을 청소하면 됩니다. 먼지 흡입구를 비롯하여 침구, 물걸레, 펫 흡입구는 내부에 모터가 있으므로 절대 물로 청소하면 안 됩니다.  

 

4. LG 코드제로 오브제컬렉션 무선 청소기 사용하고 느낀 점

오브제컬렉션 무선청소기를 사용하면서 "상상은 현실이 된다."라는 말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어렸을 때 집안일을 돕는다며 청소를 자주 했었습니다. 과장을 조금 보태어서 저보다 큰 유선청소기의 몸체를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청소를 했었는데, 그 당시 청소는 제게 곧 무거운 일이기도 했습니다. 어느 정도 자라나기 시작하면서 하는 청소는 그렇게 무겁지 않았습니다. 다만 청소기에 쌓인 먼지를 비워낼 수 있는 나이가 되었을 때쯤 한 번은 청소를 다 끝내고 먼지통을 비워내는데 허공에 날리는 먼지가 제 마음을 무겁게 하였습니다. 이때까지 공들여한 청소가 말짱 도루묵이 되는 것 같아 속상하기 그지없었습니다. 그때 "청소기가 청소를 스스로 하면 좋겠다"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스스로 먼지를 비우는 청소기를 이렇게 만날 수 있게 되다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가전이 계속해서 바뀌니 우리의 일상도 바뀌는 게 아닌가 했는데 어쩌면 우리의 일상이 바뀌니 가전도 바뀌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좋은 상상처럼  바뀌는 일상에 감사함을 가져야겠다고 느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