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취할 때 매번 2L 생수 여섯 통짜리 한 묶음을 사다 놓고 마셨던 게 습관이 돼버렸기도 하였고 사실 정수기를 사용하게 되면 주기적으로 관리를 받아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습니다. 관리 기사님과 날짜를 맞추는 게 어렵기도 하고 갖은 이유로 생수를 사 마시는 게 더 낫겠다고 판단을 했었던 것 같습니. 이번에 혼수용품을 알아보던 도중 인기제품에 정수기가 있었고, 종류도 다양했습니다. 생각에도 없었던 정수기를 구입하게 된 이유와 함께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의 좋은 점을 알려드리려 합니다. 정수기 구매를 고민하고 계신 분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길 바라겠습니다.
1.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를 구매하게 된 이유
"요즘 정수기는 예전처럼 가정 방문하여 관리하지 않습니다."라는 판매 직원분의 말에 마음이 많이 기울었던 것 같습니다. 장기화된 코로나로 인해 사람 만나는 것이 어색하기도 하고 비대면이 편해졌는지 더 이상 가정방문이 필요 없어졌다는 말에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가정 방문을 하러 와주시는 기사님 대신에 스마트 진단 기능을 사용하여 현재 정수기의 상태를 자동으로 진단할 수 있다고 합니다. 만약 스마트 진단 기능만으로 문제 해결이 어려울 경우 LG 전자 서비스 센터에 연락을 하여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필터 교체 시기가 되었을 때 기사님의 방문으로 관리받으셔도 되지만 만약 저처럼 자가 관리를 원하신다면 교체 주기 때쯤 새 필터를 받아 설명서를 보고 직접 교체할 수도 있겠습니다. 여기까지가 정수기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라면 퓨리케어 정수기를 구매할 수밖에 없었던 좋은 기능들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2.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좋은 점
첫 번째는 가정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세 가지 온수 온도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기본 온수온도로 40도, 75도, 85도가 나와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정말 똑똑한 제품이라고 생각하며 정수기를 만드신 분도 상당한 배려와 센스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물건이란 용도에 맞게 사용할 수 있을 때 가장 잘 만들어진 것이라 생각이 드는데, 정수기 설정 온도만 보아도 일상생활에 여러모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도움 되는 제품이라고 느꼈습니다. 우선 아기가 있는 가정에서 정말 유용한 제품인 것 같습니다. 분유를 탈 때 적정한 온도가 40~45도라고 합니다. 40도 온수를 설정하고 원하는 용량을 선택하여 사용하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75도 온수의 경우 차를 우려먹을 때 좋은 온도입니다. 저는 커피를 마시지 못하기 때문에 75도의 온수를 자주 사용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85도 온수의 경우, 곧바로 국을 끓인다거나 라면을 끓일 때 사용할 수 있습니다. 물을 받아 바로 가스레인지에 올리면 1분도 안 돼서 물이 끓기 시작합니다. 종종 85도 온수로 컵라면을 끓여 먹기도 하고, 닭 손질이나 스팸 등 가공류를 뜨거운 물에 데친다고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온수 잠금 기능이 있습니다. 아이가 있는 가정에서는 안전이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혹시나 아이의 손이 닿더라도 사고가 나지 않게 온수기능을 잠그거나 풀 수가 있습니다. 온수 잠금 및 해제 방법은 온수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온수 기능이 잠깁니다. 잠금 상태에서 온수 버튼을 3초 이상 누르면 잠금해제가 됩니다.
세 번째는 맞춤 출수가 가능합니다. 저희는 식사할 때 국이 꼭 있어야 해서 거의 매일 국 끓여 먹고 있습니다. 처음에 몇 번 물온도는 85도에 용량은 600ml 맞춰서 사용하다 나중에 맞춤 출수 기능을 설정하여 아주 간편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국 끓일 때 사용하는 물 말고도 차를 마실 때 사용하는 물을 등록하여 정말 편리하게 사용하고 있습니다. 맞춤 출수 등록하는 방법은 원하는 물 종류(온수/정수/냉수), 용량(100ml, 500ml....)을 설정한 후 맞춤 버튼을 3초 이상을 누르면 됩니다. 용량 조절 버튼(상/하 화살표)으로 원하는 맞춤 번호를 선택한 후 맞춤 버튼을 3초 동안 눌러 맞춤 메뉴로 등록하면 됩니다.
네 번째는 LG ThinQ 어플과 연동하여 정수기 관리를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 진단기능이라고 하여 유량센서, 워터살균, 온도센서, 기타 등으로 나누어 제품에 이상이 있는지 진단을 해줍니다. 하루 물사용량과 더불어 전력 사용량을 일/주/월/년 단위로 확인이 가능합니다. 어플을 통하여 눈으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니 안심하고 물을 마실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수관/출수구 살균 기능이 주기적으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깨끗한 물을 마시려면 물이 나오는 곳들이 청결하게 유지되어야 합니다. 퓨리케어 정수기는 주기적으로 살균 기능이 작동하므로 편리하고 신뢰가 갑니다. 직수관의 경우 7일마다 주기적으로 살균 기능이 작동됩니다. 또한 원하는 시간대로 직수관 살균 설정이 가능하므로 정수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새벽시간대로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직수관 살균시간 설정하는 방법은 출수구 살균과 용량 버튼을 동시에 3초 동안 눌러줍니다. 현재 시간 기준으로 출수구 살균 버튼을 누르면 1일 단위로 용량버튼을 누르면 1시간 단위로 일자 및 시간 변경이 가능합니다. 시간 설정을 하고 난 후 출수버튼을 3초 동안 눌러주는데 만약 시간 설정을 하지 않은 채 출수 버튼을 누르면 현재 시각으로 설정됩니다. 그리고 출수구 살균기능 사용 방법은 출수구 아래에 300ml 이상의 용기를 놓아둡니다. 출수구 살균 버튼을 3초 동안 누른 후 출수 버튼을 눌러주는데 약 7분 후 뜨거운 물이 출수구에서 나오므로 조심해서 사용하면 됩니다.
3. LG 퓨리케어 오브제컬렉션 정수기 사용하고 느낀 점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편리함이 느껴지는 제품입니다. 신혼가전뿐만 아니라 새 살림을 시작하시는 분들께 정수기를 꼭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다만 편리하진 않았지만, 큰 주전자에 물이 팔팔 끓기 시작하면 보리차 티백을 넣고 어느 정도 물이 우러나면 가스불을 꺼두었다가 한나절 지나갈 때쯤 식은 물을 병에다 담아놓았던 제가 만든 물이 가장 좋았던 것 같습니다. 더운 여름날 친구들과 놀이터에서 땀 뻘뻘 흘리며 놀다가 집에 들어와 마시던 물이 제 기억 속에서 제일 맛있는 물입니다. 편리함에 속아 추억들을 잊을 뻔도 했는데, 역설적이게도 퓨리케어 정수기를 사용하면서 소중한 기억들을 다시금 추억할 수 있었습니다. 정확한 용량을 맞추어 사용할 수 있는 정수기처럼 서툴렀던 지난 기억들을 뚜렷하게 기억하려고 합니다. 계속해서 퓨리케어 정수기의 좋은 기능들을 활용해야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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