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을 하고 집으로 돌아와서는 겉옷에 남은 고기 냄새 등을 빼기 위해서 늘 밖에다 옷을 걸어두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미처 빠지지 못한 냄새는 섬유탈취제를 사용하여 없애기도 했었는데, 스타일러를 사용해 보신 친정어머니께서 스타일러는 무조건 사야 한다는 말씀을 해주셔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주부 9단 어머니의 말씀이라면 전적으로 믿어야지 하면서 알아보게 되었는데, 종류가 정말 다양했습니다. 도어 색상부터 용량 선택까지 취향에 따라 선택을 해야 했습니다. 색상의 경우 화이트, 베이지, 브라운, 핑크, 검정 등 여러 색상이 있었고, 용량의 경우 3벌 또는 5벌의 옷이 들어갈 수 있는 크기가 있었습니다. 색상과 용량을 잘 선택한다면 사용하면 사용할수록 만족감이 높은 제품이기 때문에 꼭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1.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 블랙 틴트 미러를 구매하게 된 결정적인 이유
LG 스타일러는 스타일러와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두 종류로 나뉩니다. 기능과 디자인은 거의 비슷하다고 느꼈지만 오브제 컬렉션을 선택한 이유는 바로 도어색상에 있었습니다. 오브제 컬렉션에서만 볼 수 있는 총 4가지의 색상이 있습니다.
미스트 그린, 미스트 베이지, 미스트 클레이 브라운, 블랙 틴트 미러가 있습니다. 처음엔 미스트 그린 색상이 고급지고 예뻐서 고민을 많이 했지만 최종적으로는 블랙 틴트 미러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정확히는 LG 스타일러 오브제 컬렉션 블랙 틴트 미러로 구매하게 된 이유라고 말할 수 있는 점이 바로 스타일러가 거울 역할까지 해준다는 부분입니다. 스타일러를 옷방에다 놓아두려고 했습니다. 옷방에 있는 검은색 행거와 잘 어울릴 거란 생각도 들었고 나중에 옷방에 전신거울을 사서 놓아둘 계획이 있었는데 스타일러 전면이 유리로 되어있어서 거울을 따로 둘 필요가 없겠다는 생각마저 들었습니다. 옷을 보관하면서 동시에 거울처럼 사용할 수 있으므로 이는 공간활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겠다는 생각에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2.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특장점
첫 번째는 미세먼지 99% 제거 가능하며, 바이러스와 유해세균을 99.99%를 제거해 줍니다. 미세먼지뿐만 아니라 코로나 19로 인해 개인위생이 정말 중요하단 걸 느끼는 시기에 외출 후 겉옷을 옷장에 바로 넣어두지 않고 스타일러에 넣어둠으로써 먼지 및 세균을 제거하여 다음 날 뽀송하게 입을 수가 있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스팀살균 기능이라 하여 미세먼지 코스와 바이러스 코스로 구분되어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 원하는 스팀살균을 할 수 있어서 편리한 것 같습니다.
두 번째는 스타일링을 편의에 따라 표준/급속/강력 코스로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간편하게 옷을 관리할 때는 표준코스, 급하게 필요할 때 사용할 수 있는 급속코스 그리고 표준코스에서 조금 더 강력한 관리를 원할 때 강력코스를 선택하여 사용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습니다. 급하게 양복을 입고 나갈 일이 있었는데, 급속코스를 사용하여 10여 분만에 관리를 끝내서 입고 나갈 수가 있었습니다. 표준코스는 약 35~40분, 급속코스는 18분, 강력코스는 약 60분 정도 소요되는 것 같습니다. 이 점 참고하여 시간에 맞춰 관리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세 번째는 바지선을 정교하게 관리해 줍니다. 정장바지의 경우 한번 입고 나면 주름이 많이 가서 매번 세탁소에 맡겨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습니다. 스타일러 바지 관리기라 하여 바지 필름에 바지를 끼워 깔끔하게 관리할 수 있습니다. 정장 한 벌을 입고 난 후 스타일러에 내부 옷걸이에 정장 상의를 걸어놓고 문 편에 있는 바지 관리기에 바지를 넣어 관리하기만 하면 다음번에 바로 입을 수 있는 상태가 됩니다. 주름 구김뿐만 아니라 바지선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있어 마치 다리미로 정성스럽게 다려놓은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네 번째는 의류에 맞게 관리할 수 있는 다운로드 코스가 있습니다. 옷 상태에 따라 관리할 수 있는 코스들을 확인할 수가 있습니다. 매일 입는 교복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부터 아기 옷 살균과 아기의 애착인형을 살균할 수 있는 인형살균 코스도 있습니다. 그리고 패딩 두께에 따라 두꺼운 패딩, 얇은 패딩으로 나누어 건조가 가능합니다. 다운로드 코스들 중 자주 사용하는 코스가 있으면 LG ThinQ 어플을 설치하여 다운로드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정말 마음에 들었던 다운로드 코스로는 침구살균 코스가 있습니다. 스타일러를 설치하러 와주신 기사님께서 알려주신 좋은 정보로 침구를 혹시 처음 사용하는 거라면 침구살균 코스를 이용하여 살균 후 사용해 보라고 해주셨습니다. 마침 그날 새 집에서 처음 자는 거라 이불을 한번 세탁해서 덮기에도 애매하고 그런 상황이었는데 기사님 덕분에 살균된 새 이불로 뽀송뽀송하게 잘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양방향 도어로 원하는 방향으로 문을 바꿀 수가 있습니다. 제가 사용하고 있는 스타일러는 문이 오른쪽으로 열리는데, 마침 오른편 공간에 놓아둘 거라 안성맞춤이었습니다. 혹시나 사용하다 문을 왼쪽으로 열고 싶은 경우 원하는 방향으로 문을 바꿀 수가 있다고 합니다. 인테리어에 따라 가전을 원하는 방향으로 바꿀 수 있다는 점이 정말 좋은 점인 것 같습니다. 다만 설치 후 1개월 이내에는 무상으로 바꿀 수 있지만 1개월 이상이 되는 시점에서는 유상으로 문을 바꿀 수가 있다고 합니다.
3.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청소방법
LG ThinQ 어플과 연동이 되어있다면 스타일러 청소 관련한 주의사항을 알림으로 받아볼 수가 있습니다. 예를 들어 필터 청소가 필요한 경우 필터 청소가 필요하다는 알림이 옵니다. 주로 스팀으로 관리가 진행이 되므로 물보충도 중요하지만 급수통과 배수통이 청결해야 합니다. 그리고 많은 먼지들을 제거하므로 필터청소가 주기적으로 필요합니다. 만약 옷에서 나온 색이 스타일러 내부에 스며든다면 매직블록을 사용하여 색을 제거하고 부드러운 수건으로 물기를 닦아주면 스타일러 내부 얼룩을 손쉽게 제거할 수 있습니다. 옷걸이에 옷을 걸어둘 때 지퍼나 단추를 꼼꼼하게 채워줘야 합니다. 혹시라도 옷이 떨어지면 뿜어져 나오는 스팀에 의해 옷에 염색되어 있던 색이 스타일러 내부로 스며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급수통과 배수통 청소 방법은 급수통과 배수통을 잡고 앞으로 꺼낸 다음 물통 내부를 청소솔을 이용하여 청소합니다. 급수통에 연결되는 배수구와 배수통에 연결되는 배수 노즐에도 이물질이 있는지 확인한 후 청소해 줍니다. 청소가 끝나면 물기를 모두 제거한 후 원래대로 조립해 줍니다.
보푸라기 필터 청소 방법은 필터를 꺼내 부드러운 솔로 닦거나 진공청소기로 청소를 합니다. 물청소를 할 경우 반드시 필터를 완전하게 건조한 후 사용해야 합니다.
4. LG 스타일러 오브제컬렉션 사용하고 느낀 점
스타일러를 사용하면서 "엄마 말 잘 들으면 자다가도 떡이 생긴다."라는 말을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신혼가전 알아보기 전부터 어머니께서 스타일러는 꼭 사야 한다고 해주셨는데, 직접 구매하고 사용해 보니 꼭 있어야 하는 신혼가전 중 하나라는 걸 몸소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생을 못 고치던 나쁜 습관 하나를 고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외출하고 집으로 돌아오면 옷을 의자나 소파에 던져두는 일이 태반이었는데, 스타일러를 사용하면서 집으로 오면 입었던 옷을 바로 스타일러에 보관하게 되었습니다. 환경이 바뀌면서 사람도 바뀌게 되었나 봅니다. 좋은 점이 많아서 추천드리기도 하지만 더 나은 일상들을 보내실 수 있도록 추천을 드립니다. 스타일러 구매를 고민하시는 분들이 계신다면 부디 제 글이 도움이 많이 되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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