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품 사용후기

모던하우스 절삭력이 좋은 세라믹 식칼과 과도 사용 후기

희소한 소희 2023. 4. 21.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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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품명 그대로 절삭력이 정말 좋은 "모던하우스 절삭력이 좋은 세라믹 식칼"

옛날에 주말마다 할머니 댁에 놀러 갔던 기억이 있습니다. 할머니께서는 맛있는 음식들을 많이 해주셨는데 그중에서도 수제비가 제일 기억에 남습니다. 밀가루 반죽을 손으로 직접 뜯는 것도 정말 힘들어 보였는데, 깊은 육수 맛을 내려고 야채를 종류별로 손질을 하셨던 것 같습니다. 칼로 야채를 얼마나 썰었는지 칼날이 금방 닳아버렸던 것 같습니다. 그럼 돌 위에다 칼날을 갈아서는 금방 또 새것처럼 사용하셨습니다. 칼날이 새것이 되어 반짝반짝하는 것이 마법같이 신기했습니다. 요즘은 마트에 가면 야채를 바로 사용할 수 있게 손질되어 있으며 먹기 좋을 크기로 모두 잘라져서 나와있습니다. 지금은 편하게 생활하다 보니 익숙해졌지만 옛날 기억이 아직 남아있어 그런지 칼이라 하면 매번 사용하고 나서 주기적으로 갈아줘야 하는 것으로 생각 듭니다. 주기적으로 칼을 갈지 않아도 좋을 만큼 절삭력이 좋은 식칼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다 해서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세라믹 식칼을 구매하게 된 이유와 함께 사용한 후기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모던하우스 세라믹 식칼과 과도를 구매하게 된 이유

일반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식칼의 경우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예전에 자취할 때도 직접 사용해 본 적도 있었습니다. 자취할 땐 자주 음식을 해 먹지 않았기 때문에 칼날이 닳는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신혼살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오래도록 칼날이 유지되는 것으로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중 세라믹으로 만든 칼이 좋다는 이야기를 언뜻 듣게 되었습니다. 스테인리스 스틸로 만든 칼에 비해 2~3배가 뛰어난 절삭력을 가지고 있어 오래 사용하기 좋다고 합니다. 더군다나 금속 이온이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채소나 과일을 손질할 때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에도 안심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라믹 칼을 사기로 결심을 했는데, 손잡이 재료에 따라 종류가 여러 가지였습니다. 그중 손잡이가 나무로 만들어진 것은 나중에 사용하다 보면 물이 계속 닿여 빠르게 변질될까 봐 구매를 망설였고, 스테인리스로 만들어진 것은 손잡이 부분이 무거워 보이고 사용하다 보면 생길지도 모르는 잔흠집이 신경이 쓰였습니다. 그러다 모던하우스 세라믹 식도를 발견하게 되었고, 손잡이가 가벼워 보이면서 제가 걱정하고 있는 소재들로 만들어지지 않은 것 같아 구매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식칼뿐만 아니라 같은 디자인으로 과도가 있어서 함께 구매하였습니다.     

 

2. 세라믹 식칼과 과도 사용 후기

식칼과 과도 모두 절삭력이 정말 좋습니다. 정확히는 지르코늄 세라믹을 사용해 만든 칼이라고 합니다. 세라믹 칼은 절삭력이 좋다고는 익히 알고 있었는데 직접 재료들을 손질해 보니 깔끔하게 잘리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손목에 많은 힘을 주지 않아도 될 만큼 재료들을 손쉽게 손질할 수 있습니다. 무엇보다 세라믹 칼은 칼날이 오래 유지된다고 알고 구매를 했는데 현재 약 6개월 동안 사용하고 있는데 처음 구매했을 때와 동일하게 칼날이 잘 듭니다. 정말 오래 잘 유지가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식칼의 총길이가 약 29cm 정도입니다. 크기도 적당한데 사용할 때 손잡이 부분에서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끝부분이 점점 얇아지는 곡선 형태로 디자인이 되었기 때문에 손잡이를 쥐고 사용할 때 느낌이 편안합니다. 간혹 칼질하다 보면 힘이 들어가면서 손을 비롯해서 어깨까지 뻐근한데, 모던하우스 세라믹 식칼은 오래 사용하여도 피로감이 거의 없습니다. 그리고 과도의 경우 총길이가 17cm입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과도의 길이는 20~22cm 정도인데 그에 비해서 크기가 작은 과도를 보고 놀랐습니다. 마치 장난감 같기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직접 사용해 보니 크기가 작으니 상대적으로 가볍게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크기가 큰 사과나 배를 깎을 경우 과일의 무게가 부담이 되면서 사용하는 칼의 무게며 크기도 부담이 될 때가 있었는데, 크기가 작은 과도를 사용하니 오히려 편했습니다. 

 

모던하우스-세라믹-식칼-과도
모던하우스 세라믹 식칼과 과도

 

3. 세라믹 식칼 사용 시 주의사항

예리한 칼날이 오래 유지되다 보니 사용 시 보관 시에도 항상 조심해야 합니다. 보관 시에는 남은 물기를 부드러운 수건으로 닦아주는데 이 때도 칼날 부분을 조심해야 합니다. 딱딱한 음식을 손질할 시 칼날 손상이 있을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그리고 설거지할 때 칼날 부분에 다른 식기 및 수저들이 닿지 않게 따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은 포크와 함께 설거지를 하다 칼날 부분에 긁힌 자국에 생겨버렸습니다. 그리고 칼날 부분은 음식물 국물이 묻어도 잘 지워지는데, 손잡이 부분에는 색이 배이면 잘 지워지지 않는 단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칼을 사용하고 즉시 흐르는 물에 세척을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시간이 흐른 후 세척을 하게 되면 자국이 남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은 주의해서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4. 모던하우스 세라믹 식칼과 과도를 사용하고 느낀 점

할머니 댁에서 들리던 칼 가는 소리를 이제는 듣기 어려워졌습니다. 도구들마다 자신의 역할에 충실하여 변모하고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닳은 칼날을 다시 새것으로 만들어서 사용하시던 할머니의 모습에서 정성과 지혜를 다시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요리 재료를 너무나도 편하게 손질할 수 있는 시대에 와버려서 죄송한 마음도 듭니다. 그리고 옛날에는 그랬던 적이 있었구나 하고 회상할 수 있어서 감사하고 추억할 수 있어서 기쁩니다. 도구들을 만들기 위한 재료들이 계속해서 발전하고 변화한다 해도 따뜻했던 기억들은 변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느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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