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여운 고양이 오형제 컵받침 실리콘 코스터 사용 후기

위생적으로 사용하기 좋은 컵받침 추천

분위기가 정말 좋은 카페에 간 적이 있습니다. 앞서 대기하고 있는 10팀이 들어가길 기다리다 어렵게 입장을 했습니다. 좋은 노래와 멋진 공간 그리고 커피와 디저트를 만들어주시는 분들께서도 모두 친절했습니다. 흠잡을 데가 없는 곳이라며 기다리길 잘했다며 일행들과 이야기를 나누던 도중 주문한 음료가 나왔습니다. 음료가 담긴 유리잔 역시 예뻤습니다. 잔을 테이블 위에 놓으려는 순간 테이블이 돌로 만들어진 것이란 걸 발견했습니다. 음료를 마시면서 테이블에 놓을 때마다 마음을 졸였던 것 같습니다. 공간 곳곳마다 감동을 받고선 아이러니하게도 마지막에 컵받침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남았던 공간으로 기억이 됩니다. 수저에 수저받침이 있듯이 컵에도 컵받침이 함께여야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신혼 용품을 준비하면서도 그때의 일을 기억하고선 집이 가장 편한 장소라 할지라도 식기마다 구색을 맞춰줘야 한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컵받침을 알아보던 중 집 분위기와도 곧잘 어울리고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을 찾게 되었습니다. 실리콘으로 만든 컵받침이 위생적으로 사용하기에 좋다는 후기가 많았고 그중 고양이 얼굴이 들어간 귀여운 고양이 오 형제 컵받침을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구매하게 된 계기와 함께 직접 사용했던 정보들과 함께 주의사항을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고양이 오 형제 실리콘 컵받침을 구매하게 된 이유  

컵받침은 냉, 난방 기기를 많이 사용하는 여름 또는 겨울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잘 알고 계실 겁니다. 온도 차이에 의해 컵 주변에 생기는 물방울들로 인해 책상이나 식탁이 더러워지거나 작업 공간에 있는 서류들이 물을 가득히 머금는 상황을 마주할 때가 많습니다. 예전에 사무실에서 천으로 만든 컵받침을 사용한 적이 있었는데, 유색 음료가 묻으면 물들기가 쉽고 세척한 후 건조하기까지 시간이 걸려 사용하기에 번거로웠던 기억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세척을 하지 않고 말리고 사용하는 경우 위생적으로 좋지 못하다고 느꼈습니다. 그래서 세척도 간편하고 건조하기에 좋으면서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컵받침을 찾아보다 실리콘으로 만든 컵받침을 찾게 되었습니다. 실리콘 컵받침의 디자인은 꽃무늬부터 각종 동물 모양 등 아주 다양했습니다. 평소 고양이를 좋아해서 고양이 얼굴 컵받침을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게 되었고 그중 고양이 오 형제 컵받침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오 형제라 하니 고양이가 5종류이며, 필요에 따라 더 구매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어서 구매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고양이 오형제 컵받침

 

2. 고양이 오 형제 실리콘 컵받침 사용 후기

가로 10cm, 세로 8.5cm로 웬만한 컵들을 올려두고 사용하기에 좋은 크기입니다. 또한 두께가 약 0.5cm로 얇지 않아 사용할 때 안정감이 느껴집니다. 물이나 음료가 묻어도 물로 헹구기만 하여도 금방 깨끗해집니다. 그리고 물방울이 흘러내린 후 시간이 지나면 자체적으로 증발이 잘 되어 좋은 것 같습니다. 상품명 그대로 귀여운 고양이 얼굴이라 집 곳곳에 인테리어 효과를 톡톡히 볼 수 있습니다. 식탁이나 정수기 앞, 책상 위 등 공간마다 귀여운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냄비 받침으로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한 번은 냄비를 올려 둘 곳이 마땅치 않아서 컵받침을 한 곳에 모아 붙여놓고선 냄비를 올려둔 적이 있습니다. 혹여나 뜨거워서 자국이 남을 줄 알았는데 별다른 이상이 없었습니다.

 

컵받침에 컵 올려둔 모습

 

3. 실리콘 컵받침 사용 시 주의사항

이물질이 묻는 경우 물로만 세척이 잘 되지만 오랜 시간 놓아두면 오염이 되어 물들 수 있으니 가급적 바로 세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한 번은 카레가 묻은 접시와 함께 컵받침을 놓아둔 적이 있었는데 다행히 부드러운 수세미로 세척을 하니 잘 지워졌습니다. 만약 얼룩이 덜 지워지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서서히 본래의 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세척할 때 거친 수세미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식기 세척기 사용의 경우 물 온도를 80도 이하로 사용하는 것을 권장한다고 합니다. 실리콘이라 열에 견딜 수 있다 하지만 고온에 의한 제품 변형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보관 시 직사광선을 피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색상이 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4. 고양이 컵받침을 사용하고 느낀 점   

어느 날 집들이를 하면서 꺼내놓은 고양이 컵받침을 손님께서 보시더니 "컵받침 하나에 배려받는 기분을 받았어요"라는 말을 해주셨습니다. 마침 컵받침이 귀여운 고양이 얼굴을 하고 있어서 집들이를 하는 내내 분위기가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배려를 받는 것도 기분 좋은 일이지만 누군가가 나에게 배려를 받고 느낀 기분을 나눠줄 땐 더욱 기분이 좋습니다.

컵받침은 어떻게 보면 별 거 아닌 것 같은 물건인데 한 번 사용해보고 나서는 존재감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물건인 것 같습니다. 예전에 들렀던 분위기가 좋은 카페에서 느꼈던 아쉬움이 누군가에겐 작은 부분이었을지도 모르지만 제게 크게 다가왔던 것처럼 말입니다. 다시 한번 별 거 아닌 것에도 행복함을 느끼고 감사함을 가져야겠다고 귀여운 고양이 컵받침을 보면서 느끼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