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해 두 가지 종류의 달력, 다이어리 비교 및 추천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습니다. 다이어리 또는 달력을 미리 준비한 분들도 있겠지만 아직 망설이거나 고민을 더 해보고 있는 분들도 있을 것 같습니다. 매번 새해가 오기 전 새해 소망들을 가득 채울 다이어리를 고를 생각에 부담이 앞섭니다. 종류들이 다양하다 보니 이것저것 마음에 들어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작년부터 사용해 왔던 벽걸이 달력이 있습니다. 말 그대로 벽에 걸어두고 사용하니 사무공간에서 일정들을 정리하기에 편리하고 좋았습니다. 실은 날짜형 다이어리를 몇 년 동안 꾸준히 사용해 왔었는데 어느 순간 빈 공간이 늘어나는 페이지를 보면서 사용하기에 부담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날짜형 다이어리를 선물 받게 되었는데 표지며 속지가 마음에 딱 들었습니다. 2024년에 사용하게 될 벽걸이 달력도 좋고 날짜형 다이어리도 좋아서 혹시나 2024년 새해 다이어리를 아직 장만하지 않은 분들께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1. 빨강머리 앤 2024 벽걸이 캘린더
가격은 9,500원이며 현재 온라인 구매 시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재작년에 우연히 서점 안에 있는 문구점에서 발견한 달력으로 표지며 속지에 빨강머리 앤 그림이 들어가 있어서 정말 마음에 들었습니다. 작년부터 사용하기 시작했는데 표지 디자인은 두 가지로 나뉩니다. 속지는 모두 같기 때문에 표지를 보고 마음에 드는 것으로 선택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2024년 빨강머리 앤 벽걸이 캘린더는 핑크와 그린 두 가지 색상이었습니다. 2년 연속으로 사용하게 된 계기는 첫 번째는 매달마다 다른 삽화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림하나로 집안이나 사무공간에서의 분위기가 달라집니다. 한 해가 지나고 난 후 달력에 있는 그림만 따로 모아서 포장지나 카드 등으로 만들어 사용할 수 있습니다. 크기는 가로 27cm이며, 세로는 펼쳤을 때 44cm입니다. 달력의 크기가 적당하여 어디든 놓아두기 좋습니다. 또한 달력에 구멍이 나있어서 어디든 걸어두기 좋은 구조입니다. 두 번째는 바로 지난해의 11월, 12월이 포함되어 있어 좋습니다. 달력이 새해 1월부터 시작하는 것이 아닌 지난해의 11월부터 사용할 수 있기에 달력을 미리 준비하는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다음 해의 연간 전체 달력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는 달력에 있는 날짜마다 칸이 넓어 일정을 정리하기에 좋습니다. 음력 날짜도 중간중간 표시되어 있어서 매우 편리하며 여백이 될 수 있는 칸에는 이전 달과 다음 달을 한눈에 보기 좋게 넣어두었습니다.
2. 루카랩 2024 투데이 무드 날짜형 다이어리 ver.5
선물로 받은 다이어리로 가격은 12,500원이라 합니다. 색상은 블루, 핑크, 레드, 옐로 총 4가지 종류입니다. 다이어리 표지엔 각 색상과 어울리는 그림들이 들어가 있습니다. 크기는 가로 약 12cm, 세로는 21cm입니다. 오랜만에 사용하게 된 날짜형 다이어리인데 마음에 들었던 점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첫 번째는 다이어리 속지가 180도로 펼쳐지는 부분입니다. 간단하게 일정을 표시하는 것이 아닌 일상을 오랜 시간 기록할 때 속지가 완전히 펼쳐지지 않아 불편하다고 느꼈던 부분이 종종 있었습니다. 완전하게 펼쳐지는 다이어리를 찾는 분께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두 번째는 속지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첫 페이지엔 한 해 목표를 적어 둘 수 있는 빈 공간이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 장엔 열두 달을 두 페이지로 간략하게 담아 각 달마다 이루고 싶은 목표나 해야 할 일을 한눈에 정리할 수 있도록 해두었습니다. 월별로 나와있는 달력은 지난해 12월부터 시작되며, 월요일부터 시작하는 구성이라 매주 새로운 마음가짐을 가질 수 있을 것 같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주간별로 기록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적당하였고 마지막에 빈 공간을 크게 놓아둔 것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한 주를 뒤돌아볼 수 있도록 기록하기에 딱 좋아 보였습니다. 마지막엔 28페이지 정도의 빈 페이지가 있어서 메모를 하거나 그림 그리기에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 페이지에는 개인 정보를 남겨둘 수 있게 되어있습니다. 총 176페이지의 다이어리로 그리 무겁지 않아 들고 다니면서 사용하기에도 좋을 것 같습니다.
3. 벽걸이 달력과 날짜형 다이어리 비교
두 가지 모두 사용하면서 느낀 점은 주요 일정들을 주로 정리하며 간략한 내용을 메모할 경우라면 벽걸이 달력을 사용하기에 적합하고 일상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하려면 날짜형 다이어리를 사용하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실제 벽걸이 달력만 사용했을 때 일상들을 구체적으로 기록하고 싶어 무선 노트를 따로 구입하여 일기를 써보았습니다. 그 나름대로의 편리한 점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날짜형 다이어리는 일상을 기록하면서 일정들을 함께 기록하기에 어디든 휴대하고 다니면서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장점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사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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